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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냐 서행이냐‥운전자도 경찰도 "헷갈려"

[뉴스 열어보기]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냐 서행이냐‥운전자도 경찰도 "헷갈려"
입력 2022-07-20 06:36 | 수정 2022-07-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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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으로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때 마주하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 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도 일시 정지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교차로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이 없어도 일단 일시정지하는 우회전 차량이 많아져 곳곳에서 정체와 혼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때'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보행자가 건너려는 의사가 없다면 서행해도 상관이 없지만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기에 앞서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정지하는게 좋다"고 강조하면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교통 경찰들 사이에서도 경찰이 더욱 명확한 지침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전문가들도 운전자들이 새 규칙에 적응하도록 계도기간을 2~3개월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이 떨어지면서 공무원 인기도 덩달아 하락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는데요,

    실제로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9.2대 1로 지난해 35대 1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인기 직군의 합격문은 여전히 바늘구멍처럼 좁기만 한데요,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올해 약 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교육행정직은 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임기 내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다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의 9급 공무원 비하발언은 공시생들을 더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대학 입학부터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역대 최대로 늘었다는 통계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전체 인구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저로 줄었지만 취업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기준 청년인구는 859만 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3%p 감소하며 청년 인구 비중은 19%로 줄었고,

    청년 대학졸업자가 입학부터 졸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4년 4개월 정도라고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긴 기간을 거쳐 졸업을 해도 취업까지는 평균 10.8개월이 더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마저도 취업 유경험자의 68%는 첫 월급이 2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취약계층의 밥상은 더욱 빈약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결식 우려 아동에게 이른바 꿈나무 카드라고 불리는 급식카드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이 꿈나무 카드는 하루 한 끼 한도가 7천원이어서, 저소득층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꿈나무 카드를 지원받고 있는 차모 군은 작년까지만 해도 카드로 과일도 사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치킨 한 마리 가격이 사흘치 끼니와 맞먹는 실정인데요.

    솟구치는 물가를 꿈나무 카드 지원액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빈곤층 아이들의 끼니 해결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마이크로 소프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그리고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긴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애플도 이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시장에 공포심리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내년에 추가 충원을 하지 않고 일부 부문의 연구개발과 채용 예산도 감축하기로 했다는데요,

    미국의 경제학자 절반이 1년 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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