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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채용"vs"악의적 프레임"‥공방 격화

"사적 채용"vs"악의적 프레임"‥공방 격화
입력 2022-07-20 06:38 | 수정 2022-07-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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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으로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이라며 비판했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강릉 지인의 아들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우 모 씨는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천만 원을 후원해 입길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시절 측근이었던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도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일제히 반박에 나섰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SNS를 통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고 채용됐다"며 "더 이상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를 방치 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대변인도 이례적으로 실명 공개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사적채용이라고 하는, 이전엔 전혀 들어본 적 없는 그런 틀로 호도하는 것은 대선승리 위해 헌신한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 생각합니다."

    여당은 문재인 청와대나 이재명 의원도 과거 경기지사 시절 지인 추천으로 별정직 공무원들을 채용하지 않았냐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인사문란 규탄 의원총회를 열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윤 대통령의 6촌에 이어, 대통령 지인의 아들들, 또 극우 유튜버 누나에 이어 검찰 측근의 아들 주모씨까지 민주당은 인사 문란이 도를 넘었다, 대통령실이 지인 직업소개소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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