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테마파크, 유명 어린이 프로그램의 캐릭터 인형탈을 쓴 직원이 관중들과 손 인사를 하며 흑인 아이들 쪽으로 다가오죠.
그런데 이 아이들에겐 인형은 고개를 내젓고 지나가네요.
이 영상은 아이들 어머니가 SNS에 올리면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는데요.
어머니는 탈을 쓴 직원이 노골적으로 내 딸들에게 '안 된다'고 말한 뒤 우리 옆에 있던 작은 백인 여자아이를 껴안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에서 논란이 일자, 테마파크 측은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된 직원이 손을 저은 건 아이를 안아달라고 요청한 누군가를 향해서 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포용과 평등을 추구하며 여기에 반하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아이 어머니는 테마파크 측의 입장문이 이미지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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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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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와글와글] 흑인 아이가 손 뻗자 거부‥미국 테마파크, 인종차별 논란
[투데이 와글와글] 흑인 아이가 손 뻗자 거부‥미국 테마파크,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2-07-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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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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