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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7만 명 안팎‥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

오늘도 7만 명 안팎‥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
입력 2022-07-23 07:07 | 수정 2022-07-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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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오늘도 7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검사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늘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밤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 5천972명으로 오늘도 7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보다는 5백여 명 적지만 일주일 전보다 1.67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요일 밤 9시 기준으로는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확산세가 3주째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하루 사이 23명 늘어 일주일 전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5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면역회피력이 높은 BA.2.75 감염자도 1명 더 나오면서 유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해외에 나간 적도 없었고, 앞선 2명의 감염자와 역학적 연관 관계도 없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BA.2.75의 경우에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자 사라졌던 임시선별검사소도 다시 차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역 광장과 고속터미널역 등 5곳을 시작으로 임시선별검사소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서울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전국에 70개 임시선별검사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직장인이 퇴근한 이후, 또는 대부분의 병의원이 문을 닫는 일요일 검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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