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자담배가 건강에도 덜 해롭고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도 주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 분들 많죠.
그렇지 않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건복지부 금연광고]
"이거(전자담배) 그냥 담배랑은 좀 다른 거죠? (다르겠어요? 이름부터가 담배인데!)"
니코틴을 제외한 유해물질을 일반 담배의 5% 정도만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진 액상형 전자담배.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실외 흡연 실험 결과는 이런 통념과 달랐습니다.
담배 연기와 에어로졸의 이동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자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12배 많은 초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미세먼지가 일반 담배보다 최대 3배 이상 멀리 퍼졌습니다.
전자담배가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환경과 주변 사람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자동차 매연에서 많이 나오는 블랙 카본 같은 유해물질도 일반 담배보다 양은 적었지만 전자담배에서도 배출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자담배도 간접흡연의 영향을 준다"며 "담배 연기로부터 적어도 3m 이상 떨어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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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상연
[재택플러스] 전자담배 연기가 더 위험?
[재택플러스] 전자담배 연기가 더 위험?
입력
2022-07-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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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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