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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10만 명 안팎‥'지역감염' 첫 확인

석 달 만에 10만 명 안팎‥'지역감염' 첫 확인
입력 2022-07-26 06:03 | 수정 2022-07-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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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크게 늘어 9만 명대 후반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확산세가 거세지는 와중에, BA 2.75 지역 내 감염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4천여 명이 나왔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에 나온 3만 5천여 명과 비교하면 2.6배 수준입니다.

    이 시간대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중순 이후 97일 만에 처음입니다.

    여기에 자정까지 발생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는 한 달 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앞으로는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면 외출이나 외박도 할 수 없습니다.

    [문영철 / 경기도 포천시]
    "아쉬워도 방역 대책에 따라야지 뭐 어떡해요. 짠해도 어쩔 수 없잖아요. 뭐 빨리 끝나기를 다 염원하는 거지."

    BA.5가 우세종화 하면서 최근 전국 요양병원·시설에서만 24건 등 모두 32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4백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혜선 / 수간호사]
    "면회 끝나시고 나서는 이제 환기하고 소독은 되게 자주 하고 있고요, 손 씻기는 더 많이 하고 있어요."

    확산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되는 BA.2.75는 지역 내 감염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두 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외국인입니다.

    입국 당일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고 9일 뒤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 확진자 외에도 밀접접촉자 17명을 역학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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