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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첫 선적 희망"‥"가스관 추가 가동중단"

"이번 주 첫 선적 희망"‥"가스관 추가 가동중단"
입력 2022-07-26 06:07 | 수정 2022-07-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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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크라이나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빠르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앞서 러시아가 수출항에 미사일 공격을 하면서 무산될 우려가 커졌지만, 일단 수출은 재개되는 모양샙니다.

    파리에서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엔 중재 합의안에 따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첫 선적은 현지 시각으로 27일, 초르모노르스크에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 군의 오데사항 포격에도 곡물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세르히 브라추크/오데사 대변인]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터키, 유엔이 체결한 합의에 따라 곡물 수출 업무를 수행할 화물선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향후 2주 안에 정해진 항구 3곳인 오데사와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모두에서 수출 준비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곡물 수출량에는 제한이 없고 비료의 수출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항로에선 기뢰 제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오데사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군함과 미사일 저장고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는 러시아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곡물을 수출할 준비가 됐고 러시아는 흑해 봉쇄를 풀어야 한다. 우리는 터키와 유엔이 합의한 바에 따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곡물 수출길을 연 러시아는 그러나 가스를 무기로 유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독일로 연결된 가스관의 터빈을 추가로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한 건데 가스 운송량이 20%까지 줄게 돼,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연합 국가들의 추가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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