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탄산음료 한 제품이 냄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제조사와 식품 당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월 국내 출시 이후 3억 개 이상 팔린 '펩시 제로슈거 라임' 콜라입니다.
올 상반기 '무설탕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50%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이 제품의 5백㎖ 페트병 뚜껑을 열자 지독한 땀 냄새가 나 그대로 버렸다"는 등 '냄새'를 지적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병 주둥이 부분을 냄새의 진원지로 지목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내 침 냄새인가 싶었는데 마실 때마다 나더라", "모든 제품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고 간혹 그런 제품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제조사 측은 즉각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병 용기에서 악취가 날 뿐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어, 제품 회수 계획 등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름에 이런 지적이 주로 제기돼 고온 다습한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정도 있습니다.
식약처와 한 지방자치단체도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 안전성 검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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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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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1등' 콜라 제품에 '무슨 일'?
[재택플러스] '1등' 콜라 제품에 '무슨 일'?
입력
2022-07-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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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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