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재감염률도 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는 오늘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을 발표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7천6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저녁 9시 기준으로 98일 만에 최대칩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지만, 오늘 10만 명이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두 번 이상 코로나에 걸린 재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자는 100명 중 4명,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돌파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건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 영향이 큽니다.
BA.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49.1%, 우세종화 기준인 50%에 근접했습니다.
여기다 BA.2.75 변이의 지역 감염도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BA.2.75에 대해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재확산세가 확대되자, 방역 당국은 오늘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가 불필요한 만남 자제와 마스크 쓰기 등을 통해 개인별 자율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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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진준
10만 명 육박‥오늘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
10만 명 육박‥오늘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
입력
2022-07-27 06:23
|
수정 2022-07-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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