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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6·25로 확산될 수도"‥"한미, 어느 때보다 강력"

"제2의 6·25로 확산될 수도"‥"한미, 어느 때보다 강력"
입력 2022-07-27 06:26 | 수정 2022-07-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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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제2의 한국전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미국은 한국전 정전협정일 69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 미국이 4년 만에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8월 합동군사 훈련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쉴새없이 각종 명목으로 전쟁 연습들을 강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의 한반도 출격, 한미 육군의 여단급 쌍방 훈련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외무성은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라며, "언제 어느 때 제2의 한국전으로 확산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도 강변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규모가 축소됐다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시 확대 협의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27 한국전 정전협정일 포고문을 통해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의 70년간 지속된 한미 관계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토대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날 한국은 강력한 동맹이자 글로벌 혁신센터,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라며,한미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동시에 글로벌 무대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 때 3만 6천명 이상의 미군과 7천명이 넘는 카투사가 전사했다면서, 모든 미국인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겨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올해 포고문은 한국전에 대해 "북한, 그리고 궁극적으로 중국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항한 전쟁"이라고 적시했지만, 북한을 향한 메시지를 따로 담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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