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영화 여름 대작, 그 두 번째 영화가 이번주 개봉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 승리를 담은 '한산 : 용의 출현' 데요.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던 전작 '명량'보다 해상 전투 장면에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가올 우리의 싸움이 이 전쟁의 운명을 결정지을지도 모르겠네."
임진왜란 전투 중 가장 큰 승리이자 '성웅'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인 '한산도 대첩'.
세계 해군 역사상 손꼽히는 승리,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로 이 전투를 택했습니다.
"진정 학익진이 답이 될 수 있습니까?"
바다 위 배를 학의 날개처럼 배치하는 '학익진'도 역사책을 빠져 나와 사실적으로 구현됐습니다.
감독은 130분의 러닝타임 중 후반 50분을 오롯이 해상 전투에 할애했습니다.
[김한민/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연출]
"그 자체로 리얼리티한 해전에 집중한 영화를 만들면 관객들도 굉장히 새롭게 보면서 몰입해보는, 감동을 느끼는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겠는가."
바다에 직접 배를 띄우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되살려낸 전투 장면은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던 전작 '명량'보다 더 정교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곳 한산이 우리의 최전선이 될 걸세"
'명량'의 최민식이 '불의 이순신'이었다면 박해일은 '물의 이순신'에 가깝다는 것도 차별점입니다.
마흔 일곱 살, 한산대첩 당시 이순신과 나이까지 같은 배우 박해일은 장군을 고뇌하는 지략가로 해석했습니다.
[박해일/'한산 : 용의 출현' 주연]
"장군께서 유학에 심취하셨고 인문학적인 소견도 뛰어나시고 하다보니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선비의 기질이 있더라 하는 게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전적 어려움 속, 세 들어 사는 집에서 나가야 하는 평범한 가족.
왕래 없던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예기치 못한 갈등을 마주합니다.
독립영화 '초록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오른 작품으로 영화 전반에 배어 있는 초록의 색감이 어두움과 공허함을 극대화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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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국현
조국현
역대급 해상 전투 '한산'‥영화제 3관왕 '초록밤'
역대급 해상 전투 '한산'‥영화제 3관왕 '초록밤'
입력
2022-07-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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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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