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와글와글]입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가 화제가 되면서, 이 나무가 있는 실제 장소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제(25일)부터 여러 커뮤니티에는 '소덕동 팽나무' 근황을 알리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500년 된 고목으로 추정되는 이 팽나무는 실제로는 경남 창원의 동부 마을에 있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주말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이 팽나무를 보기 위해 해당 마을로 모여든 겁니다.
사진을 보면 팽나무 주변에 수십 명의 관광객이 모여있고, 마을의 논 옆으로 난 길가에는 수많은 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갑작스레 많은 인파가 몰리자, 자신을 옆 동네 사는 주민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관광객들에게 즐겁게 보고 가되, 쓰레기는 가져가 달라며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치우느라 고생하신다"는 당부의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
실제로 주차와 쓰레기 문제로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창원시는 주민과 관광객 불편 사항에 대해 쓰레기통과 공중화장실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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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우영우로 뜬 팽나무‥관광객 몰려 몸살
[와글와글] 우영우로 뜬 팽나무‥관광객 몰려 몸살
입력
2022-07-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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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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