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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이탈리아 세리에 A(아) 나폴리로 이적한 가운데, 현지 매체가 일본 깃발을 활용해 합성 사진을 올렸다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지난 27일, 나폴리 공식 라디오 방송이 김민재 선수의 이적을 축하하며 SNS에 올린 건데요.
"나폴리에 새로운 전사가 왔다"라는 환영 문구와 함께 드라마 계백 주인공 화보에 김민재 선수 얼굴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옥에 티가 있었는데요.
김민재 선수 등 뒤의 나폴리 엠블럼이 그려진 깃발이 문제였는데, 해당 깃발은 일본 봉건 시대에 전쟁터에서 식별을 위해 갑옷 등 뒤에 사용했던 작은 깃발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축구팬들이 항의에 나섰고 문제를 인지한 해당 매체는 논란이 된 사진을 내리고 사과했는데요.
"갑옷은 한국식이었으나 깃발은 아니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우리 모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배웠다는 것"이라며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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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갑옷은 한국식, 깃발은 일본식
[와글와글] 갑옷은 한국식, 깃발은 일본식
입력
2022-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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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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