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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비‥충남·경기·제주산간 호우특보

밤사이 전국 비‥충남·경기·제주산간 호우특보
입력 2022-08-01 06:03 | 수정 2022-08-0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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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 기자 ▶

    네, 빗줄기가 굵은 건 아니지만, 지금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어젯밤 노원과 성북, 중랑 등 동북권 6개구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었는데, 오늘 0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젯밤 중랑천에선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 근처까지 차오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서울 시내에 교통이 통제된 구간은 없고, 별다른 비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와 지리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이제 중부지방에 집중돼있습니다.

    지금 유일하게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보령엔 시간당 47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아산과 당진, 청양 등 충남 일부지역, 또, 경기 안산과 평택, 연천, 포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지역에 30에서 1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1시부터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MBC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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