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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 재해로 몸살‥서부 산불 계속 확산

미국 곳곳 재해로 몸살‥서부 산불 계속 확산
입력 2022-08-01 06:13 | 수정 2022-08-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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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리건주까지 확대돼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고, 캔터키주 홍수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래머스 국유림이 시뻘건 불길로 뒤덮였습니다.

    토요일까지 서울 면적의 4분의 1을 태운 불은 이제 오리건주 인근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로 최소 주택 12채가 전소됐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7월 초부터 불타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산불도 진화율이 60퍼센트가 채 되지 않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서부 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몬태나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6제곱킬로미터를 태우고 지금도 번지고 있고, 아이다호주에서도 산불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서부지역의 불길을 진압하는데 거의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고, 산불에서 나오는 짙은 연기로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

    미국 중남부 켄터키주에서 발생한 홍수 사망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6명,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앤디 버시아 /켄터키주지사]
    "적어도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영원히 그리워할 것입니다."

    비는 현재 그친 상태지만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만 8천 가구는 아직도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켄터키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자금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이 지역엔 이번 주에도 비 예보가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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