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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권익위 본감사 착수‥"부당한 괴롭히기"

오늘 권익위 본감사 착수‥"부당한 괴롭히기"
입력 2022-08-01 06:21 | 수정 2022-08-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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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사원이 오늘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압박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전현희 위원장은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엄지인 기잡니다.

    ◀ 리포트 ▶

    이틀간의 예비감사를 마무리한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오늘부터 3주간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본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이 밝힌 목적은 '복무 관련 점검'.

    "권익위에 대한 제보가 있어 공직기강 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는데, 제보엔 특히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근태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에서 5년 주기로 열리는 정기 감사와 달리 권익위에 대한 이번 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불과 1년만에 다시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감사원이 사퇴 압박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례적인 표적 감사"라며,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점검하는 정부부처 장관들의 세종시 출근율도 권익위가 항상 상위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권익위 직원들에게 받은 문자까지 공개하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물론 방송통신위원회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감사원이 감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최재해 감사원장은 앞서 국회에서 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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