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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무서워요"‥목숨 지키는 생존 수영

"물 안 무서워요"‥목숨 지키는 생존 수영
입력 2022-08-01 06:37 | 수정 2022-08-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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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휴가철, 물놀이 계획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구명조끼 착용법과 생존수영 방법 이재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구명조끼를 입은 한 초등학생이 바다로 뛰어들 준비를 합니다.

    "자, 코 막고 겁먹지 말고 하나둘 셋!"

    바다에서는 얼굴을 하늘로 향한 채 뒤로 누워 이동합니다.

    사고를 당한 선박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상황을 가정한 생존 수영 교육 현장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모두 24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존 수영은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 물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수영법입니다.

    [박봉민 / 창원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경사]
    "(생존 수영은) 바다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시 당황하지 않고 최소한의 목숨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뒤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누워뜨기'는 체력 소모를 줄여줘 오랜 시간 물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다리를 모으고 몸 전체를 구부리고 시선은 바닥으로 향하는 '새우등 뜨기'는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장아현 / 초등학교 5학년]
    "원래는 물이 무서웠는데 생존 수영 배우고 나니까 이제 물이 무섭지 않게 됐어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생존 수영과 구명조끼 착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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