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필희

"북, 7차 핵실험 준비"‥"모든 활동 중단" 촉구

"북, 7차 핵실험 준비"‥"모든 활동 중단" 촉구
입력 2022-08-02 06:09 | 수정 2022-08-02 06:12
재생목록
    ◀ 앵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등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에서 전 세계의 큰 위협 중 하나로 북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도발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북한은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가 모인 가운데 평양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은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 내에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핵실험 시기를 엿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같은 상황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북한이 가진 모든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체에 전념하고 있다"며 "모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전 세계 핵 위협 감소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모든 핵무기 보유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와 핵무기 확산 억제 협정을 새로운 틀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안토니오 구테흐스]
    "오늘날 인류가 핵 전멸에서 멀어졌다는 것은 오해나 오산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핵무기 비확산 조약이 필요합니다."

    핵확산 금지조약에 따른 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며, 이스라엘과 인도, 파키스탄이 비공식적으로 핵무기를 갖고 있고 북한도 핵전력 완성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