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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국 출범‥대다수 '비 경찰대'

오늘 경찰국 출범‥대다수 '비 경찰대'
입력 2022-08-02 06:30 | 수정 2022-08-0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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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오늘 출범합니다.

    ◀ 앵커 ▶

    핵심 요직인 경찰국장과 인사지원과장 등에 비경찰대 출신이 발탁됐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행정안전부에서 경찰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경찰국'이 오늘(2일) 출범합니다.

    지난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분리된 지 31년 만에 행안부 내 경찰 조직이 신설됐습니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 16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경찰국장인 김순호 치안감과 인사지원과장으로 발탁된 방유진 총경 등 경찰 12명 가운데 11명에 '비경찰대' 출신이 발탁됐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과마다 특성에 맞게 인사의 경험이 가장 많으신 분들, 자차경찰지원과는 과장님은 그 분야 상당히 전문가라고‥"

    이 장관은 경찰국 인선에 경찰대 출신 여부를 따진 건 아니라며, 이제부터는 '하나의 경찰'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국 논란 초기에 파문을 일으켰던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치안정책관 1명을 징계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했고, 이상민 장관도 고강도 조사를 예고해 파장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행안부에 파견된 치안정책관에게 '확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모든 책임을 묻는 것으로 결론나, '꼬리 자르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꼬리 자르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우리 파견된 경무관하고 인사에 관해서 도움받은 사실도 없고, 제가 인사안을 준 사실 자체가 없고요."

    특히, 파견된 치안정책관은 사실상 행안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데, 치안정책관을 징계하면서 이 장관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도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나경운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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