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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무심코 버린 마스크, 야생동물 위협

[와글와글] 무심코 버린 마스크, 야생동물 위협
입력 2022-08-02 06:57 | 수정 2022-08-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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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필수품이 된 일회용 마스크.

    한 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가 야생동물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 끈이 부리에 감긴 검은 해오라기부터 오염된 마스크에 발이 묶인 갈매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마스크 때문에 움직임을 방해받는 모습인데요.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연구진이 SNS을 통해 수집한 사진들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 같은 개인보호장비가 야생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다음 해 12월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수집한 114장의 사진을 분석했다는데요.

    그 결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동물이 조류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일회용 마스크 등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환경 운동가들은 마스크가 분해되는 데 450년 이상이 걸린다고 전망하면서, 마스크 줄을 꼭 잘라 버려야 야생동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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