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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악취 논란' 음료‥원인 찾았다

[재택플러스] '악취 논란' 음료‥원인 찾았다
입력 2022-08-02 07:40 | 수정 2022-08-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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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기 탄산음료의 '악취' 논란, 전해드렸는데요,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월 국내 출시되면서 관련 분야 판매량 1위에 오른 '펩시 제로슈거 라임' 콜라.

    하지만 여름철이면 제품에서 "냄새가 난다"는 글들이 각종 소비자 관련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됐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반복되면서 결국 식품의약안전처와 제조사가 긴급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냄새 유발 물질을 추적한 결과 일부 제품의 병 입구에 미세한 변형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높아진 기온 탓에 유통 과정에서 일부 플라스틱 제품에 변형이 생긴 걸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식약처는 "변형된 용기 틈새로 새어 나온 기체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면서 '땀 냄새' 같이 변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강백원/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병 입구 틈새로 새어나온 기체가 산소와 반응해 땀내와 비슷한 데카날과 옥타날로 변했으나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조사 측은 제품 용기에 변형이 생겼더라도 병 안의 압력이 더 높아 외부 기체나 불순물이 들어가는 일은 없다고도 해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1등 제품에 대한 '음해성 공작' 논란까지 일었던 '음료 악취 논란' 사건은 제조사의 인정으로 일단락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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