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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1,000만 원대' 전기차 시대

[재택플러스] '1,000만 원대' 전기차 시대
입력 2022-08-04 07:38 | 수정 2022-08-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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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친환경에 유지비가 저렴해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비싼 가격에 망설여지게 마련인데요, 구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논의 중입니다.

    윤성철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내 대표 준대형 승용차인 현대 제네시스 G80.

    일반 내연기관 모델이 5,300만 원에서 시작하지만 배터리와 모터를 넣은 전동화 모델은 기본 가격이 8,300만 원으로 약 3천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가격 차이의 가장 큰 이유는 2천만 원 상당하는 배터리 값이 절대적입니다.

    비싼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 구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란 지적이 일자,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기차를 살 때 차량값만 내고 배터리는 매달 일정 비용을 내고 빌려 쓰는 이른바 렌탈 개념의 '구독 서비스' 제를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각종 보조금을 받아 3,500만 원대에 살 수 있는 한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가격을 뺀 1,400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됩니다.

    [정세현]
    "아무래도 배터리가 가장 비싸니까…(구독 서비스제가 도입되면) 전기차로 가는 걸 고려하고 있고요."

    현재 자동차와 배터리 소유주가 일치하도록 돼 있는 자동차등록령도 이르면 올해 안에 개정할 예정입니다.

    폐배터리 활용과 관련한 법제도 개편될 예정입니다.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판매하는 등의 사업 다각화 등도 가능해집니다.

    국토부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조기 도입을 위해 배터리 구독료 산정과 차량 취득세 등 관련 세제 개편 작업에도 신속히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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