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지표 호조‥나스닥 2.59% 상승 마감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5%의 급등세를 나타냈고, S&P500지수도 1.5% 올랐습니다.

경제지표 호조와 유가 급락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7월 ISM비제조업지수가 6월보다 호전된 수치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습니다.

또한, 3% 넘게 급락하면서 배럴당 90달러대까지 내려앉은 WTI 국제유가도 인플레이션 압박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해석됐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빅테크 종목들이 탄력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이 4%나 급등했고, 애플과 테슬라도 각각 3.8%와 2.7% 올랐습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이 7월 이후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가 크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난 상반기의 급락 장세에서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남은 한가지 변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향후의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하지만, 아직은 물가 상승률이 가시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섬머 랠리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