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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플러스] 쿠팡플레이 '안나' 편집 논란 둘러싼 진실 게임

[문화연예 플러스] 쿠팡플레이 '안나' 편집 논란 둘러싼 진실 게임
입력 2022-08-05 07:25 | 수정 2022-08-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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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OTT 채널 쿠팡플레이가 지난 6월, 6부작 드라마 '안나'를 공개했는데요.

    연출자와 제작사 사이에 날 선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주영 감독은 본래 8부작인 드라마를 쿠팡 측이 "합의 없이 6부작으로 편집해 작품 전체를 훼손했다"며 사과와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감독에게 수정을 요청했지만 감독이 거부했고, 이후 계약에 명시된 권리에 따라 편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8부작인 감독판을 이달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이 감독은 "수정 거부는 사실무근"으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영화 스태프 6명도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안나'에서 주인공은 거짓말 때문에 결국,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데요.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선 어떤 결말이 나올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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