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카리브해 해변이 빨간 해조류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난 6월 대서양을 뒤덮은 갈조류의 양은 2,400만 톤을 넘었는데, 이는 2018년보다 20%나 많은 양이라는데요.
갈조류 때문에 일부 해변의 바닷물 색깔은 투명한 청록빛에서 황갈색으로 변했고요.
해조류가 썩으면서 악취가 나는 독성 가스인 황화수소까지 발생해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스노클링 같은 해양 스포츠도 중단돼 관광 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해조류가 급증한 원인은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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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카리브해 뒤덮은 빨간 해조류‥악취 나고 물고기 폐사
[이 시각 세계] 카리브해 뒤덮은 빨간 해조류‥악취 나고 물고기 폐사
입력
2022-08-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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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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