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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춘 윤 대통령‥"국민 뜻 받들겠다"

몸 낮춘 윤 대통령‥"국민 뜻 받들겠다"
입력 2022-08-09 06:38 | 수정 2022-08-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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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로 중단됐던 출근길 문답이 13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뜻을 강조하며 전과 달리 자세를 한껏 낮췄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휴가를 마치고 출근길 기자들과 다시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열쇳말은 '국민' 그리고 '초심'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제가 할 일은)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다."

    한 달 전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했던 것과 달리 '국민의 뜻'을 강조하며 자세를 한 껏 낮춘 겁니다.

    지지율 하락과 인적 쇄신 요구를 묻는 질문에도 국민의 관점에서 다시 살피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는 국민의 생각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 정책이 불러온 거센 반발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선 불법공매도를 엄단하라는 등 이른바 민생관련 메시지가 하루 종일 쏟아졌지만,

    전면적인 국정기조 변화나 대규모 인적쇄신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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