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국 일리노이주로 가보시죠!
뜰채를 가만히 든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강 위를 가로지르자, 무언가가 팝콘처럼 물 밖으로 튀어나오더니 알아서 틀 채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바로 오대호 지역 생태계 파괴 주범인 침입종 잉어를 잡는 낚시 대회가 열린 건데요.
벌써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례행사입니다.
이 잉어들은 연못의 조류를 제거할 목적으로 아시아에서 들여온 건데, 1990년 홍수가 나면서 수로를 통해 강으로 유입되면서 토종 물고기를 몰아내고 있다는데요.
잡힌 물고기는 대부분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니 수중 생태환경도 보호하고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낚시 대회인 것 같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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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생태계 파괴범 꼼짝 마!‥미국, '침입종 잉어' 낚시 대회
[와글와글] 생태계 파괴범 꼼짝 마!‥미국, '침입종 잉어' 낚시 대회
입력
2022-08-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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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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