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민찬

이 시각 시청자 제보

이 시각 시청자 제보
입력 2022-08-10 06:18 | 수정 2022-08-10 06:19
재생목록
    ◀ 앵커 ▶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제보를 계속 해주시는데요.

    김민찬 기자와 함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제보 영상들이 계속 들어왔죠?

    ◀ 기자 ▶

    네.

    밤새 비가 많이 내리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강물이 많이 불어나는 지역에서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정을 넘겨서도 시청자분들께서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 제보가 이어졌는데요.

    먼저 인천 영종도부터 보시겠습니다.

    영종도에는 어제 오후부터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다세대 빌라 계단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1층 현관문 앞과 엘리베이터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경고음도 계속 들리고요.

    건물 밖을 봐도 이미 물바다로 변한 상태입니다.

    ---

    비슷한 시각, 건물 밖 주차장 모습인데요.

    어른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고, 물 위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떠다닙니다.

    침수를 피하려고 건물 쪽에 바짝 붙여 세워 놓은 차도 이미 바퀴까지 물이 잠긴 상태입니다.

    ---

    이번에는 지난 이틀 동안 비 피해가 컸던 경기 광주 오포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스팔트 도로에 있는 배수구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넘쳐나는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땅 꺼짐이 발생한 걸로 보이는데요.

    주변으로는 부서진 의자 등으로 통제선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차들이 지나가려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더 큰 땅 꺼짐이 되지 않도록 빠른 보수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

    가평군 청평면입니다. 가평 지역에도 어제 오후에만 10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는데요.

    어젯밤 9시쯤, 자동차 조수석에 찍은 영상인데요.

    창문 너머로 바로 도로를 점령한 빗물이 출렁이고요.

    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주변을 봐도 도로에 물이 가득한 상황인데요.

    앞차도 바퀴가 물에 잠길 정도로 잘 보이지 않고요.

    조심스레 차가 이동 중이긴 한데,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

    이번에는 어제 퇴근길 영상입니다.

    서울 은평구인데요.

    구파발에서 고양시로 가는 통일로 길입니다.

    퇴근길 차들이 바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차선도 보이지 않고, 물속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매우 불안한 모습입니다.

    차들이 마치 둥둥 떠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제보자는 1차선에서 3차선까지 양쪽 차선이 다 물에 잠겼다며 당시 상황을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이런 상황이 다시 벌어지지 말아야 할텐데요.

    ---

    어제 서울북부와 경기북부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중랑천도 급격하게 불어났죠.

    관련해서 제보 영상들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먼저 서울 군자교 부근 중랑천입니다.

    둥둥 떠내려가고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바로 간이 화장실입니다.

    둔치에 있던 화장실이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한 거 같은데요.

    주변을 보면 둔치에 있는 농구 골대도 절반 이상이 잠겼고, 도로 표지판도 고개만 내민 모습입니다.

    ---

    이번에는 의정부 신곡동을 지나는 중랑천입니다.

    흙탕물로 변한 하천 수위가 아찔해 보입니다.

    옆 주택가를 금방이라도 덮칠 것 같은데요.

    유속도 매우 빨라 보이고요.

    물에 잠긴 나무는 윗부분만 겨우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 앵커 ▶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잖아요.

    시청자 여러분께 영상을 제보하는 방법을 알려주실까요.

    ◀ 기자 ▶

    네, 화면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편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친구, 메뉴에서 화면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mbc제보라고 입력해주시면, mbc 제보 채널이 뜹니다.

    여기서 대화창 모양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영상과 간단한 시간, 장소 등을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영상들을 계속 취합하고 현장 상황을 확인해, 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적극적인 제보와 함께, 촬영하실 때는 안전에 유의해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김민찬 기자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