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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백신 부족에 '나눠 맞기' 엊그제 같은데‥폐기율 61% 백신도

[뉴스 열어보기] 백신 부족에 '나눠 맞기' 엊그제 같은데‥폐기율 61% 백신도
입력 2022-08-10 06:45 | 수정 2022-08-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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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부족했던 백신이 지금은 남아돌아, 절반 이상이 버려지고 있는 백신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해 초부터 올해 2분기까지 백신 도입에 정부가 약 5조20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4천여만 회분으로, 이 중 화이자 백신이 8천여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비교적 다른 백신들에 비해 조기 도입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폐기율이 1%대에 그쳤지만, 노바백스 백신은 폐기율이 60%를 넘었습니다.

    부작용이 적어 기대를 모았지만 국내 접종이 올해 2월 중순부터 승인돼 뒤늦게 접종을 시작한 탓에 접종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 1억3천만여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부정적 여론이 많은 정치인 사면까지 단행하는 건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어제 5시간 가량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했는데, 전체 사면 규모에 대해 심사위 위원들은 "생각보다 수가 적었다"는 반응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번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사면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거쳐 모레 임시 국무회의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해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이 과거 녹화공작 대상자로 강제 집징돼 1983년부터 국군보안사령부의 정보원 역할을 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화공작이란 전두환 대통령 시절 보안사가 민주화운동을 하던 학생들을 군에 징집한 뒤 교내 동향 등을 수집하도록 강요한 일인데요.

    김 국장은 당시 주요 이념 서클 5개의 동향보고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국장의 이런 활동내역은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존안자료'에 남아있다는 건데요.

    녹화공작 대상자들은 전역 후에도 군과의 활동망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김 국장은 전역 후에도 공작 활동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녹화공작 의혹에 대해 김 국장은 40년 전 일이 기억이 나겠느냐며 자료를 불법적으로 입수했는지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한국경제입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직거래'가 늘어나며 집값 하락장에서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는 보도입니다.

    직거래는 증여세, 양도소득세 같은 세금과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친족 간 거래일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잠실의 한 아파트는 현재 나와 있는 매물 호가보다 9억원 정도 낮은 금액에 직거래로 팔리기도 했습니다.

    만약 15억원짜리 주택을 증여하면 증여세는 약 4억원이지만, 시세보다 3억원 싼 12억원에 가족에게 매입하면 3억 5천만원의 세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행 증여세법으로는 시가보다 30% 이하 또는 3억원 이하로 싸게 팔았다면 '편법 증여'가 아닌 '정상 거래'로 인정되는 상황인데요.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질수록 증여성 직거래는 더 늘어날 거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관측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 글로벌 억만장자들이 북극해 주변 동토 그린란드의 희토류 채굴 사업에 거액을 투자하며 뛰어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그린란드는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인데요.

    희토류는 첨단 전자제품 제조에 꼭 필요해 '4차 산업혁명의 쌀'이라고도 불리는 광물입니다.

    그린란드에는 6억톤이 넘는 희토류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기차 수십억대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이 시작된다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아 희토류의 채굴과 운반이 가능해진 상황을 두고, '기후변화의 역설'이 벌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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