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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잉반응‥'항행자유' 작전 재개"

"중국, 과잉반응‥'항행자유' 작전 재개"
입력 2022-08-13 07:09 | 수정 2022-08-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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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펠로시 하원 의장의 방문 이후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미 당국은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조만간 대만 해협의 안정 유지를 위한 조처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구실일 뿐,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억압하기 위해 부당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조정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흔들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은 중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군 전함 일부가 여전히 대만 주변에 있다면서, 중국의 이같은 행동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커트 캠벨/미국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국의 행동에 맞서 이를 유지하기 위한 침착하고 단호한 조치를 계속할 것입니다."

    국제법상 항행의 자유가 인정되는 곳에서는 어디든 비행과 선박 운항을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몇 주 내에 대만해협에서 항공과 선박이 통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켐벨 조정관은 또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대만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기후변화 등 8개 항목의 대화와 협력 채널을 단절한 것에 대해서도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를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책임있는 강국의 모습을 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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