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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시간당 110㎜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충남에 시간당 110㎜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2-08-14 07:02 | 수정 2022-08-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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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충남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부여에는 시간당 11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부터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해안 섬 지역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보령 시내를 거쳐 중남부권을 관통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비의 양은 청양 정산이 162밀리미터, 부여 159, 보령 86, 논산 연무가 40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여에는 새벽 한시부터 불과 한 시간 동안 11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순식간에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겼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보령과 청양에서도 시간당 7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청양 남양면 국도 29호선 도로 비탈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출됐고, 침수 우려로 마을 4곳에서 주민 30여 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는 밤사이 폭우 피해 신고가 1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오전 6시 이후 대전과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에서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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