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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07일 만에 최다‥"재유행 고비"

위중증 107일 만에 최다‥"재유행 고비"
입력 2022-08-15 06:20 | 수정 2022-08-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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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재유행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9천 790명.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5만 6천여 명 적어,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12배, 2주 전보다 1.39배 많지만, 한 주마다 확진자 수가 두 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던 지난달에 비하면 증가폭은 줄었습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데다, 휴가철이고 폭우의 여파까지 있다보니 검사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데, 어제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4월 29일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기준,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2.5퍼센트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천 623명, 치명률은 0.12퍼센트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연일 4백명대 중반을 넘으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주택 등 침수 피해를 겪고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에 이재민 확진자 격리시설 8곳을 지정하는 한편, 추가 격리시설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만 1천 83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번 여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재유행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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