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5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비상인데요.
주요 강들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경제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포강, 기록적인 폭염으로 강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물 위에 떠다녀야할 배는 풀밭이 된 바닥에 멈춰 서있는데요.
수위가 평소보다 2m 가량 낮아지면서 농업 생산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호수인 가르다호도 사상 최저 수위를 기록하면서 물 속에 잠겨있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프랑스에서 가장 긴 루아르강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강의 수온 조절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 배출까지 줄이고 있는데, 덩달아 전력 생산을 감축할 수 밖에 없는 셈이라는데요.
앞서 독일의 젖줄인 라인강의 수위도 바지선 운항의 마지노선인 40cm까지 떨어져 물류 운송이 멈출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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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유럽 주요 강이 말라간다‥500년 만의 최악 가뭄
[와글와글] 유럽 주요 강이 말라간다‥500년 만의 최악 가뭄
입력
2022-08-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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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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