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104mm‥이 시각 전주

◀ 앵커 ▶

밤사이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전북 전주와 충남 논산 등 7곳엔 호우경보가, 그밖에 전남 북부와 경상권 일부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주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자형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전주 백제대로에 나와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강한 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도로를 따라 강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에는 현재 전주와 진안 등 6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익산과 군산 등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특히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됐던 비가 전북 전역에 내리고 있는데요.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전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돼 30에서 100밀리미터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새벽 한때 전북 완주 고산면에서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강우량은 완주 104.4밀리미터, 김제 100밀리미터, 전주 83.3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비와 관련해 소방당국에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북 지역에 걸쳐있던 비구름대는 오전 9시 전후로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남과 경남권에는 내일 오후까지 최대 10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백제대로에서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전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