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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해보험사가 1년여 전에 서울 강남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에 폭우가 쏟아져 차량 수천 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현대해상 기후교통 연구소가 이미 1년 여전 관련 보고서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6월 말 '장마철 교통사고 특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차량 침수가 발생하는 강우량, 서울의 침수 위험 지역, 침수 위험 시간 등을 분석했는데요.
이번 강남 지역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와 분석 결과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연구소 보고서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를 조사해 사고의 82%가 시간당 강우량이 35㎜ 이상일 때 발생했다고 분석했는데요.
또 저지대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침수 사고의 46%가 발생했다면서,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퇴근 직후와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출근 직전에 침수 사고가 집중됐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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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서울 강남 침수 위험" 1년여 전 경고
[와글와글] "서울 강남 침수 위험" 1년여 전 경고
입력
2022-08-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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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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