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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심문‥"윤핵관 정계 은퇴 시킬 것"

법원 심문‥"윤핵관 정계 은퇴 시킬 것"
입력 2022-08-17 06:10 | 수정 2022-08-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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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립니다.

    이 대표는 어제 MBC뉴스에 출연해 비대위의 절차 문제를 지적하면서, 복귀하면 윤핵관을 정계은퇴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대표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친윤석열계 이른바 윤핵관 인사들이 포함된 비대위원 구성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특히 사무총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지명했다고 하는 것, 사실 박덕흠 의원은 윤핵관 중, 또는 윤핵관 호소인중에 한분과 친소관계도 항상 이야기가 나오는 분이고."

    그러면서 지금의 비상상황은 윤핵관 책임이고 이들을 배제하는 구성, 연이 있는 분들이 물러나는 구성이 옳지 않냐고 직격했습니다.

    비대위 전환을 의결했던 전국위원회의 ARS 투표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원래 정당법에 보면 대의 의결기구, 그러니까 전국위같은 기구같은 경우는 서면의결이나 아니면 위임의결을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 이 대표의 대응이 지나치다며 '선당후사'하라는 당내 요구에 대해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인 구제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그런 것들은 본인이 개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인데, 대통령은 할 수 있고 저는 하면 안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만일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자신이 복귀하는 것이 윤핵관들에게는호환마마 보다도 두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저는 언제든지 다시 그분들 심판하러 올 거고요. 제가 심판하면 그때는 구호는 딱 한 가지입니다. 그분들 정계은퇴 시키려고 왔다고 제가 얘기할 겁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이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해단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일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비대위 전환을 주도한 친윤계의 책임론 등 후폭풍이 일면서 여권 전체가 대혼란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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