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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바뀐 듯, 안 바뀐 듯'‥폴더블폰 시험대?

[재택플러스] '바뀐 듯, 안 바뀐 듯'‥폴더블폰 시험대?
입력 2022-08-17 07:31 | 수정 2022-08-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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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폰을 내놓고 사전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갤럭시 Z플립4와 폴드4 판매량을 1천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기술 완성도가 100%에 달했다며 내놓은 새 폴더블폰입니다.

    초대형 화면의 대표주자 '폴드4'는 겉 화면을 2.7㎜가량 키우고도 무게는 이전보다 8g 줄였습니다.

    접은 상태에서도 인터넷이나 동영상, 카메라 기능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이 개선됐습니다.

    작은 폰의 대표주자 '플립4'는 전보다 용량이 12% 커진 배터리를 넣어 사용시간을 늘린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겉모습에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누리꾼들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거나 여전히 '200만 원대를 오가는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같은 고가 제품군만이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전체 시장의 1%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62%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뚜렷한 후발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앞선 기술력과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삼성전자의 숙제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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