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관광도시 베네치아는 200여 개 운하를 보호하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는데요.
민폐 관광객들이 공개수배에 딱 걸렸습니다.
전동 서핑 보드를 타고 수상 버스 사이를 질주하는 두 남성!
외국인 관광객인 이 둘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베네치아에서 포착됐는데요.
운하에서 안전한 항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각각 벌금 1천500유로 우리 돈 200만 원을 내고 추방됐습니다.
베네치아 대운하 주변에는 역사적인 건물이 늘어서 있어서, 지난 2018년부터 서핑은 물론 카누나 패들 보딩을 타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두 남성은 베네치아 시장이 공개 수배령을 내리면서 경찰의 포위망에 딱 걸렸습니다.
시장은 "두 멍청이가 베네치아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면서 이들의 행방을 찾아준 사람에게 저녁을 사겠다며 SNS에 영상을 올린 건데요.
시는 이들의 서핑 보드를 압수하고, 베네치아의 이미지를 손상한 혐의로도 고발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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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베네치아서 전동 서핑 즐긴 바보 2명 찾는다"
[와글와글] "베네치아서 전동 서핑 즐긴 바보 2명 찾는다"
입력
2022-08-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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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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