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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새 지도부"‥오늘 당 윤리위

"내년 1~2월 새 지도부"‥오늘 당 윤리위
입력 2022-08-22 06:11 | 수정 2022-08-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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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차기 당대표는 내년 초에 뽑힐 것이라며, 조기 전당대회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당 윤리위원회도 개최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가 논의될 지도 관심입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리는 정기국회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국회 기간 중에 여당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는 나라가 이렇게 어렵고 당이 어려운데 당권 싸움을 한다고 비쳐질 수가 있어서‥"

    이렇게 될 경우 새 지도부는 내년 1월이나 2월 쯤에 선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기전당대회에 대한 기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 조기전대론을 주장해 온 김기현 의원은 "당의 비상 상황을 해를 넘기면서까지 해소시키지 못하면,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재출마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불확실성이 좀더 제거돼야 정확한 전당대회 시기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가처분이 어떻게 되느냐에도 영향이 좀 있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그런 것도 봐가면서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이준석 대표 자격정지가 풀리는 것과 물려서 또 논란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전체회의를 엽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입장문을 통해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더이상 방치돼선 안된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위신 훼손과 모욕, 계파갈등 조장 등을 엄정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사실상 겨냥한 건데,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논의를 시작할 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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