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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의 끝자락‥'유쾌한 영화' 관객 맞이

긴 여름의 끝자락‥'유쾌한 영화' 관객 맞이
입력 2022-08-24 07:32 | 수정 2022-08-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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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 극장가 소식입니다.

    북으로 날아간 1등 당첨 로또를 두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 '육사오'와, 맑은 햇살처럼 싱그러운 청춘 영화 '말아'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십칠억!"

    최전방 감시초소에서 근무하는 말년 병장 천우.

    무려 57억 원의 1등 당첨 로또를 줍고 꿈에 부풉니다.

    하지만 한순간 바람에 꿈은 날아가 버립니다.

    로또는 훨훨 날아 북으로 넘어가고,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는 협상을 제안합니다.

    "그 육사오 종이 쪼가리를 주웠는데 말이지, 니가 현금을 가져오면 내 10%를 주겠어."

    남북과 로또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만나 유쾌한 기운을 뿜어내는 영화 '육사오'입니다.

    남북의 병사들은 공동경비구역이 아닌 공동급수구역에서 3대 3 회담을 펼칩니다.

    "찾아온 돈을 북쪽에 다시 전달할 때까지 남과 북은 병사를 한 명씩 맞교환한다."

    유머가 한 가득, 극장가에 오랜만에 찾아온 코미디 영화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박규태/'육사오'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의 코미디 버전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흔쾌하게 연출을 했었고‥평화의 로또, 그런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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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시골 간 동안 가게 안 맡을 거면 집 빼."

    취업도, 연애도 말아먹은 스물다섯 살 주리.

    엄마의 협박에 김밥 가게를 대신 맡게 됩니다.

    "내일 저 도와주실래요? 김밥 말아야 하는데."

    김밥을 말며 무기력했던 그녀의 일상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최근 주목받는 신예 배우 심달기가 '말아'의 주연을 맡아 한여름 햇살 같은 청춘영화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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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다큐 영화 '코코순이'도 개봉합니다.

    영화가 주목한 건 미국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

    영화는 이 보고서에 기록된 박순이 할머니의 생애를 쫓아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혀나갑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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