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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해저터널서 열차 고장‥승객 5시간 갇혀

[이 시각 세계] 해저터널서 열차 고장‥승객 5시간 갇혀
입력 2022-08-25 06:48 | 수정 2022-08-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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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들이 줄지어 긴 터널 안을 걷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3시 50분,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에서 열차가 고장 나서 승객 수백 명이 5시간 이상 터널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 했는데요.

    승객들은 열차에 실린 자신의 차량에서 내린 뒤 걸어서 비상 통로에 내려 대체 열차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유로터널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역인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해저터널로 지난 1994년 개통됐고요.

    총 길이는 50.5㎞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길고, 해저 구간은 38㎞로 최장 길이인데요.

    앞서 올해 4월에도 화물 전용 열차가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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