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임현주

도로 '비대위'에 "바보짓" 맹비난‥반발 격화

도로 '비대위'에 "바보짓" 맹비난‥반발 격화
입력 2022-08-29 06:08 | 수정 2022-08-29 06:20
재생목록
    ◀ 앵커 ▶

    한편 국민의힘은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죠.

    일단 새 비대위 출범까지 수습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기로 하면서, 민심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빗발쳤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 협의회.

    당을 대표해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물가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을 부탁드립니다."

    주호영 비대위가 가처분결정으로 무효화되면서 이후 수습은 다시 권 원내대표가 맡기로 의총에서 결정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당이 비대위로 전환해야 할 비상 상황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정해 당헌당규를 고친 뒤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당헌을 그대로 두거나 기존 비대위를 유지할 경우 모두 이준석 전 대표가 또 무효라고 가처분신청을 하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놓은 고육책입니다.

    당내에서는 곧바로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이 사태가 벌어진 건 이준석 대표를 무리하게 해임했기 때문이다(최재형), 그런데 당은 반성과 성찰없이 법원, 국민과 싸우려고 한다며(하태경), 염치가 실종됐다(허은아)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의총 결정은 바보짓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유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내부총질이라는 윤 대통령 본인의 문자로 난리가 났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며 배후에서 당을 콘트롤 하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당 내홍사태와 의총결과에 대해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 고심해서 내린 결론인 만큼, 잘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