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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적쇄신 속도‥오늘 첫 인사위

대통령실 인적쇄신 속도‥오늘 첫 인사위
입력 2022-08-29 06:10 | 수정 2022-08-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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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았던 대통령실이 내부 감찰과 일부 인사 교체로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직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인사위원회도 열립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인사위원회에 부쳐지는 대통령실 참모에 대해선 해임이 건의된 상탭니다.

    대통령실 내부 문건이 최근 외부로 유출됐는데, 유출 당사자인 행정요원을 해임한 데 이어 책임자인 '비서관'을 추가로 해임할지 결정하는 겁니다.

    인사개입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수석실의 다른 비서관은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2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업무기술서'로 설명하라 요구했는데, 이 후속조치로 일부 행정관들이 사직을 권고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말대로 "인적 쇄신 혹은 조직 재정비는 기한 없이 5년 내내 상시로 이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채용 당시의 추천사유와 업무 결과 사이에 격차가 있으면 이를 해소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 내용이나 역량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하겠다는 건데, 고위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서관급 인사의 교체가 추석 전까지 한 자릿수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에 이 관계자는 "숫자와 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면서 "업무역량과 공직자로서의 책임의식이 유일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자 여권 안팎에서 비서실장 이하 참모진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명 이후 실무진에 대한 감찰과 업무기술서 작성이 이뤄지면서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비서관급 이하 실무진 교체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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