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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증가 우려‥'입국 전 검사' 폐지 가닥

위중증 증가 우려‥'입국 전 검사' 폐지 가닥
입력 2022-08-29 06:32 | 수정 2022-08-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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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증가하며, 4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환자 병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천930명.

    일주일 전보다 1만 4천여 명 줄면서 일요일 중간집계로는 지난달 31일 이후 4주 만에 4만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7월부터 시작된 재유행은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문제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어제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지난 4월 26일 이후 124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된 뒤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만큼, 정부는 중환자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병상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주 4회 실시하던 중환자의 재원 적정성 평가를 오늘부터는 매일 시행하고, 퇴실 이행 기간도 기존 이틀에서 하루로 줄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26일)]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재원 기준에 맞지 않는 환자의 재실 기간이 최대 이틀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신속한 검사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3천 개소 이상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2천여 명의 방역 지원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국 방역은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경우 입국 전과 후 두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 이 중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입국 전 검사 폐지 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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