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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50원 돌파‥도시가스도 오른다

환율 1,350원 돌파‥도시가스도 오른다
입력 2022-08-30 06:06 | 수정 2022-08-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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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었습니다.

    1천3백원을 돌파한지 두 달만입니다.

    이에 따라 수입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천연가스 수입 가격도 뛰면서 당장 도시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은 1,350.4원.

    지난 금요일보다 19.1원 올랐습니다.

    환율이 급등한 건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거라는 강경 발언이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26일)]
    "가계와 기업들은 고통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물가 안정에 실패하면, 더 큰 고통이 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모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작년 말 1달러에 1,100원대였던 환율은, 6월 1,300원을 넘어선 뒤 두 달여 만에 1,350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입 물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근에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서 수입 물가가 내려가는 그런 분위기인데, 환율 때문에 수입 물가가 내려가는 속도가 상당히 천천히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속도가 상당히 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도시가스 요금이 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지난달 1톤에 1천달러가 넘었습니다.

    1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라,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데 환율까지 치솟고 있으니,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더 비싸집니다.

    결국 정부는 10월에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인상폭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도 10월에 오를 예정이어서, 공공요금이 물가에 부담을 더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김백승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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