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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교사 "식판 맞아도 참는다"‥교권침해 3년간 6128건, 고발 14건뿐

[뉴스 열어보기] 교사 "식판 맞아도 참는다"‥교권침해 3년간 6128건, 고발 14건뿐
입력 2022-08-31 06:35 | 수정 2023-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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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추락하는 교권 문제를 다룬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스마트폰을 들고 교단에 드러누워 있는 영상이 공개돼 교사들의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교육부에 따르면 2019~2021년 동안 전국에서 집계한 교권침해 행위 건수가 6128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교권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관할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학생이나 학부모를 고발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3년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학생이나 학부모를 고발한 건 총 14건에 불과했습니다.

    교사들은 학교가 학부모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덮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권침해 행위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게 해야 그나마 교권 침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유치원에 가장 먼저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들이닥쳤다는 소식입니다.

    '2022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치원 188곳이 문을 닫고 1년 새 유치원생 5%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35년 전 1000만명을 넘었던 유, 초, 중, 고 학생 수는 588만명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내년 이후에는 유치원생 수가 더 줄어들고 같은 현상이 3~4년 후 초등학교로 옮겨가면서 앞으로는 학령인구의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입니다.

    교육부가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기초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영상 매체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국어 실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엔 네티즌들이 '심심한 사과'를 '지루하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하는 해프닝도 있었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국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9년 77.5%에서 2021년 64.3%로 줄었고,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한글 해독과 기초 문해력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의 국어 시수를 기존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34시간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금융 소비자가 은행에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해도 수용해주는 경우가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인데요.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가 취직, 승진, 소득 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달라고 은행 등 금융사에 요구하는 권리이지만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해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은행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약 88만 8천여건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약 22만건만 받아들여져 수용률은 24.8%에 못 미쳤다고 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를 선택할 때 금리인하 수용률과 이자감면액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내릴 북극 그린란드의 좀비 빙하가 앞으로 지구 해수면을 최소 27cm 끌어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좀비 빙하는 앞으로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든 상관없이 녹을 운명의 빙하를 말하는데요.

    덴마크, 그린란드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그린란드의 좀비 빙하가 110조t에 달한다고 합니다.

    좀비 빙하가 녹아서 바다로 흘러들면 지구 해수면은 성인 남성 발 크기 정도로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조차도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고 탄소배출이 지속된다면 1m가 훌쩍 넘는 해수면 상승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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