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로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대형 화재는 중국 광둥성 한 창고에서 시작됐다는데요.
호기심 많은 직원이 충격 흡수제로 쓰이는 발포 폴리에틸렌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겁니다.
생산 직후의 발포 폴리에틸렌에는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가연성 가스가 남아 있었고, 순식간에 옆에 세워둔 제품들에 불이 옮겨 붙어 창고 전체에 불길이 번졌다는데요.
본인도 놀라서 허둥지둥 달아나는 직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현지 당국은 정확한 화재 과정을 밝히기 위해 용의자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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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중국 공장 직원의 호기심이 부른 화재 순간
[와글와글] 중국 공장 직원의 호기심이 부른 화재 순간
입력
2022-09-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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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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