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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번방' 성착취물 수사 확대‥주범 추적 중

'제2 n번방' 성착취물 수사 확대‥주범 추적 중
입력 2022-09-02 06:32 | 수정 2022-09-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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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n번방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6명, 유포된 성착취물은 수백 개에 달해 경찰이 수사팀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0년, 악랄한 수법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했던, 조주빈 일당의 이른바 'n번방 사건'.

    2년 반 만에, 비슷한 수법으로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사건이 또 다시 벌어져,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만들고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수사팀을 기존 1개 팀에서 6개 팀으로 확대하고, 인력도 6명에서 35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초등학생을 비롯해, 미성년자들을 협박하고 성 착취 동영상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용의자.

    경찰은 '엘'이라는 가명을 쓰고 범행을 해온 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수사팀 몸집을 불린 건, 수사 초기인데도 벌써 피해자가 6명이 나타난 데다, 지금까지 확인된 불법 촬영 영상물만 수백 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용의자가 여러 공범과 장기간 조직적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시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피해자들의 국선 변호인 선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자뿐 아니라, 이를 시청하고 소지한 사람도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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