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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추석 택배 왔어요" 주의보

[재택플러스] "추석 택배 왔어요" 주의보
입력 2022-09-02 07:33 | 수정 2022-09-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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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주면 추석이죠,

    추석선물 배송 문자를 받더라도 함부로 열어보시면 안 되겠습니다.

    '스미싱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윤성철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추석 명절을 앞둔 요즘 주소를 확인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연결된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는, 자신의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해커에게 전송될 수 있습니다.

    [스미싱 피해자]
    "저희 아버지가 스미싱을 당했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면 은행처럼 꾸며져 있어서‥. (송금 피해로) 집에 문제가 많이 생기고 그랬거든요."

    스마트폰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는 가짜 택배 문자, 이른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추석 잘 보내라'는 안부 문자에서부터 '한가위 이벤트 당첨' 통보, '명절 기간 한정 외식 쿠폰' 등 빨리 확인해야만 할 것 같은 조급함을 유발하는 솔깃한 내용의 문자들이 악성 프로그램 설치로 유도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스미싱은 특히 명절을 앞두고 활개치는데, 최근 3년간 명절 기간 접수된 스미싱 신고 건수는 전체의 42%에 달했습니다.

    택배 거래가 늘어난 지난해에는 신고 건수의 절반을 넘길 정도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한 10대 보안수칙을 마련해 배포했습니다.

    우선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일단 삭제하고,

    배달 관련 문자는 공식앱을 통해 온 게 아니라면 열어보지 말라는 겁니다.

    명절 등을 빙자한 당첨 안내나 수사기관, 세금 등 긴급을 요하는 내용의 문자를 특히 의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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