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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플레 둔화 징후"‥'미국산' 거듭 강조

바이든 "인플레 둔화 징후"‥'미국산' 거듭 강조
입력 2022-09-03 07:14 | 수정 2022-09-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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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증가를 근거로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조업 부활 의지도 재차 강조해 한국산 전기차 차별에 대한 해법 마련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노동시장 동향 등을 거론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구하기 투자 계획'과 관련해 우수 지역 사례 담당자들과 진행한 화상 토론 모두 발언에서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일자리는 증가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일부 징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31만 5천개 증가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방송에 출연해 "어렵기는 하겠지만 연착륙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희망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또 한번 제조업 부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어떤 사람들은 미국 제조업을 포기했지만, 나는 아닙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라`는 말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내 정부에서는 현실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로 한국산 전기차가 불이익을 받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단기간에 해법을 마련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도 미국 반도체 제조사의 투자 계획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전기차, 반도체 등을 미국에서 만들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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